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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공무원(전직렬) [2023년 충남 지방직 교육행정] 결국엔 참고 견디는 사람이 합격하는 것이 바로 공무원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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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공무원학원
댓글 0건 조회 2,589회 작성일 23-10-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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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무원 시험 지원동기/ 지역/ 직렬

- ROTC 생활을 했기에 졸업 때까지만 해도 막연하게 직업군인이나 할까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동기가 입대 직전에 공무원을 추천해 줘서 공무원의 길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입대 후에도 둘을 고민하다 결국엔 전역을 결정하고, 2023년 충남교육청 교육행정직 9급 지방직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기간은 어떻게 되시나요?

- 2022630일 전역 후 7월 한 달간 놀고, 202281일 학원에 다님과 동시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02369일까지 약 300, 10개월간 준비했습니다.

 

3. 교육행정직렬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 처음엔 일행직 9급을 생각했었는데, 중학교 시절 은사님의 권유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4. 학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 인터넷에 대전 소재 공무원학원을 검색하면 3개의 학원이 나왔었는데, 서구의 모 학원은 집과 거리가 너무 멀어 통학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을 것 같아 선택하지 않았고, 서대전역 근처의 모 학원은 이용후기가 적었기에

거리가 가장 가깝고 시설이 좋아 보이는 본 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5. 취약 과목과 공부 방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 한국사, 행정법이 가장 취약했었습니다. 한국사는 너무 자만했었고, 행정법은 처음부터 다음 해 2023년 국가직 시험 이전까지 좀처럼 공부방법을 정립하지 

못하여 힘들었습니다. 20234월 국가직 시험에서 둘 다 50점을 맞을 정도로 정말 취약한 과목이었기 때문에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국가직 종료와 동시에 하루의 패턴을 아예 바꾸고 도서관에 다니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사는 본 학원의 김병철 교수님 서적 1/2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암기하고, 이것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숙지하고, 디테일한 부분은 따로 문제집을 사서 틀린 문제를 다시 책에서 찾아보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틀린 문제는 기록해 두고 맞을 때까지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행정법도 한국사와 동일하게 본 학원 최우성 교수님의 서적 1/2권을 읽고 암기했습니다.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 뒤 다수의 문제집들을 통해 기출유형을 파악함과 동시에, 한 문제에서 나오는 4개의 보기 중에 

잘 모르거나 애매하게 알고 있는 보기는 따로 체크해 두고, 답지에 나오는 판결번호를 직접 검색하여 

판례문과 보기가 어떤 부분이 다른지 파악했습니다.

, 제가 자주 깜빡하거나 자주 나오는 판례들을 휴대폰 메모에 정리하여 버스이동시간과 같은 잠깐의 틈마다 계속 읽으면서 암기했습니다


틀린 문제도 한국사와 동일하게 체크해 두고 맞을 때까지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이 방식대로 공부하니 최종 지방직 시험에서 두 과목 모두 고득점을 받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6. 가장 좋아했던 수업시간은 어떤 과목이었나요?

- 교육학과 한국사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교육학은 전재홍 교수님께서 일반적인 강의법과는 달리 수강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강의 도중 모두에게 수업에 관한 질문을 하시며 

수강생이 암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강의 중간중간마다 지루한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들을 자주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강의를 듣는 기간 동안엔 교육학 수업이 있는 날인 목요일이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사도 마찬가지로 김병철 교수님께서 단순 강의법과는 달리 해당 수업파트의 역사이야기들(실록에 적혀있지 않은 야사와 같은 이야기들)을 

연기까지 하시며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수강생이 지루하지 않도록 진행해 주셨기에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7. 힘든 시기가 있었을 텐데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으셨나요?

-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드라이브도 좋아해서 드라이브를 자주 다녔었습니다

하루의 공부가 끝난 뒤에 대전사람이라면 대다수가 알고 있는 식장산 야경을 보러 간다던지

아예 일찍 마무리하고 보령 해수욕장으로 바다를 보러 간다던지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했습니다.

술도 좋아하는 편이기에 6월 지방직 시험이 끝나면 마실 위스키들을 수집하는데 열을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하나하나 쌓여가는 위스키들을 보면서 '이건 시험 끝나고 마시고, 이건 합격하고 마시고...'라고 생각하며 즐거운 상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또는 가장 가까이 지내는 친구들과 가끔씩 식사를 하면서 회포를 풀기도 했었습니다.

 

8. 나의 하루 루틴 ,공부시간을 말씀해주신다면?

- 기본강의를 들을 때에는 아침모의고사 시간에 맞춰 8시에 기상하고, 9시까지 등원하여 아침모의고사를 본 뒤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하는 

기본강의를 수강하고, 저녁식사 이후에는 거주하는 아파트의 작은 독서실에서 그날의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6개월의 기본강의 3회 차가 끝난 뒤에는 비교적 늦은 시간에 기상하여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학원에 나와서 12층 이용하여 기본강의 내용을 숙지했습니다

그러다가 18시 이후 문제풀이 특강이 시작되면 내려와서 수업을 듣고 귀가하는 패턴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문제풀이가 없는 날은 22시까지 스터디룸에서 공부했었습니다.


국가직 시험 이후에는 패턴을 아예 바꿔 다시 8시에 기상하고, 10시까지 송촌도서관에 가서 공부했었습니다. 송촌도서관에서 22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귀가했습니다. 도서관이 운영하지 않는 날은 스터디카페에서 23시까지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때의 루틴은 5번 사항과 같습니다.

10개월의 기간 동안 공부시간은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공부시간을 체크하는 것은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했고, 하루에 10분을 공부해도 그 10분간 공부한 내용이 온전히 제 것이 된다면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부시간은 따로 체크한 적이 없습니다.

 

9. 문제풀이 공부법?

- 5번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문제를 풀고 답지를 참고하여 해당 내용을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풀었습니다.

 

10. 면접에 대한 부담감은 없으셨어요? 방법과 조언도 부탁드릴게요

- 있었습니다. 말하기 자체는 몇 번의 면접경험이 있었기에 큰 걱정은 없었는데, 면접에 대한 정보력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근처에 공무원을 도전하는 사람도 없었고, 합격하여 현직에 있는 사람도 없었으며, 교육행정직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도 없었기에 처음엔 참 막막했습니다

이때 교사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조언을 들어 면접서적 구매와 동시에 면접스터디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면접스터디 이후에는 말하는 연습과 더불어 면접후기나 면접서적, 전국 교육청의 기출선지를 공부해가며 면접을 대비했습니다.


아무리 소심한 분이시더라도 면접스터디는 반드시 해보시길 바랍니다

면접스터디를 통해 제가 생각보다 완벽하게 답변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스터디원들의 피드백을 통해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가 모르는 정보들을 스터디원들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혼자 면접서적을 통해 준비하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나, 본인의 말하기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따라서 대면 면접스터디는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면접준비를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겨 빨리 면접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면접 때 너무나도 지엽적인 질문(-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을 받아 생각보다 잘 보지 못했다고 생각하여 공시생들이라면 자주 겪어보는 

이른바 '미흡병'에 걸려 발표까지 일주일간 심적으로 꽤나 고생을 했었습니다

특히나 '충남교육청은 필기합격이 곧 최종합격이다', '면접은 그냥 형식적인 사안이다', '면접은 아무리 못 봐도 성적대로 붙여준다'라는 말들을 

보고도 미흡병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면접 직후 자신감이 하락한 상태에서 외갓집 식구들이 다 모이는 가족행사에 참가했었는데

면접을 잘 보지 못했다고 생각한 나머지 가족분들에게 합격에 대한 확답을 좀처럼 잘 드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저는 미흡병을 과거 준비기간 동안 겪었던 애환의 총집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기간 동안 준비했고 만족스러운 필기결과를 얻었지만 면접 하나만으로 다시 같은 생활을 1년이나 더 해야 한다는 괴로운 생각 속에 

먹고 자고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최종합격의 최종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간만 잘 넘기고 합격의 순간을 맞이한다면, 합격 전까지 느꼈던 고통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그때부터는 소위말하는 꽃길만이 앞에 펼쳐지니 저의 경우처럼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마시고 멘탈관리를 잘해가면서 합격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제가 수험생활 동안 힘들 때마다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제 좌우명들입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힘든 시기는 언젠가 지나갑니다. 시험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출발선은 다를지라도 결국엔 참고 견디는 사람이 합격하는 것이 바로 공무원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참고 견디십시오. 떨어질 것 같다는 불안한 상상보다, 미래의 합격을 상상하면서

그동안 믿고 기다려준 부모님과 가족, 친지들이 당신의 합격을 듣고 기뻐할 나날들을 생각하면서

또한 앞서 말한 그 누구보다 행복해할 본인의 찬란한 미래를 기대하면서... 감사합니다.

 

 

PostScript) 충남교육청 교육행정직에 지원하시는 분 또는 지원을 고려하시는 분, ROTC 전역 이후 공무원을 준비하시는 분

기타 질문사항이 있으신 분은 학원데스크나 교육학 전재홍 교수님께 문의하시면 저와 연락이 닿을 수 있으실 테니 부담 갖지 마시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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