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공무원(전직렬) [2022 충북 교육행정직] 내가 잘 하고 있는 게 맞는지 계속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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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축하합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2022년 충북 교육행정직에 합격한 윤다영이라고 합니다. 준비 기간은 2년입니다.
-교육행정직 직렬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제 적성에 맞으면서도, 대학교 때 배웠던 내용과 시험 내용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워라벨 보장이 잘 되어 있는 점도,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강을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다른 것보다는 저는 피클반 관리 시스템 때문이였습니다. 학원에서 하루 일과를 관리해준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피클반에서 담임 선생님이 아침에 재시간에 왔는지 확인해주시고, 필요하면 상담도 해주세요. 그리고 관리형 독학반이 있어서 강제로 공부시간 확보가 가능하다는 생각에 학원을 선택했습니다.
-취약 과목이 영어였죠. 영어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결국 해내셨네요. 필기가 상윈 20%안이면 영어는 정복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네! 영어였습니다.고등학교 때 이후론 영어 공부를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심지어 전 토익도 한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자신의 공부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네. 쑥스럽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영어단어] 영어 과목 공부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1~2시간은 무조건 영단어 외우는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영단어책 하나 선정해놓고 모르는 단어 체크하면서 반복 회독했습니다. 7번 넘게 본 건 확실한데 그 이후엔 안 세서 잘 모르겠네요. 안 외워질 땐 해당 영단어가 만들어진 원리, 어원을 인터넷에 쳐서 검색해서 외웠습니다.
전 맥락이 있어야 잘 외우는 성향이라서요.
[문법] 무조건 많이 푸는 것 말고 수학 공식 활용하듯이, 해당 문제에 숨어 있는 문법 포인트를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런 식으로 했더니 문법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 근데 어느 정도 오르고 나니 문법 성적이 제자리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도형 활용한 끊어 읽기 방법을 사용했더니 정체기 끊고 또 다시 성적이 올랐습니다.
부사어 가로치기, 긴 주어는 /로 끊기, 동사에 붙은 s는 동그라미 표시하고 주어랑 비교하기, 밑줄치면서 숙어 확인하기 등등의 방법이요.
이렇게 풀면 시간이 더 걸릴 순 있겠지만 어려운 문법 문제는 이렇게 해야 보여서 전 이렇게 풀었습니다.
-가장 좋아했던 수업시간은 어떤 과목이었나요?
최우성 교수님 행정법 시간이였습니다.초반 장벽이 높아서 성적 올릴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도 제일 좋았어요. 교수님이 기억하기 쉽게 칠판 필기도 가시적으로 잘 해주시고 판례 설명도 재밌게 해주셨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행정법 교수님 특강이나 심화수업도 효과적이니까 고민하지 말고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기가 있었을텐데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으셨나요?
첫 해에 갑자기 티오가 확 줄어서 발표되었을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운동으로 극복했습니다, 공부 끝나고 1시간 정도 했는데 땀 확 흘리고 나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전문가들이 하는 말이 멘탈 관리는 잘 자고, 잘 먹고, 산책 및 운동으로 해야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공시생활에서 루틴이 참 중요하잖아요, 다영씨의 하루 루틴은 어떠셨나요?
9시 공부시작해서 10시에 끝냈습니다. 식사 시간은 1시간, 쉬는 시간은 15분씩 오전에 1번 오후에 2번 밤에 1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공부시간 루틴을 찾아서 꾸준히 하는게 중요합니다.무리해서 무조건 많이 공부하는 건 학교 시험기간처럼 짧게 공부할때는 가능하질 몰라도 공시처럼 6개월 이상 해야하는 공부엔 부적합한 것 같습니다,
최종 합격한 면접 스터디원들도 다 같은 말을 하더라고요. 무리해서 했더니 지쳐서 나중에 않하게 되었었다. 자신한테 맞는 공부시간과 적당한 휴식을 병행하는 게 더 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말이에요.
-문제풀이는 학습법
모르는 문제 체크해놓고 반복 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공무원 시험은 개념서만 많이 보는 것보다 문제 풀이를 반복하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모르는 문제가 갈수록 줄어서 회독이 빨라집니다. 3번 이상 틀린 문제는 해당 이론을 요약본에 체크해두었다가 시험 들어가기 직전에 보았습니다. 국어와 영어, 비문학 지문은 회독할 필요까진 없지만 대신 한 지문씩이라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는 게 중요합니다. 풀고 나면 맞았든 틀렸든 지문 구조와 중심 문장 찾기는 꼭 했습니다.
-면접에 대한 부담감은 없으셨어요? 방법과 조언도 부탁드릴게요
예상 질문과 기출 질문에 내가 생각하는 모범 답안을 달아서 한글문서로 저장해놓고 그 답에서 고칠 건 없는지 면접학원 교수님께 첨삭 받았습니다.
질문의 답안을 생각하다보면 내 대답에 쓸 자원들이 정리가 됩니다. 그리고 말하기 연습도 꼭 같이 해야 합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말의 틀을 정해놓고 그 틀에 내용만 끼워 넣어서 대답하는 연습을 했습니다.면접 스터디원들끼리 면접위원 역할을 돌아가면서 해주고 피드백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내가 잘 하고 있는게 맞는지 계속 점검하세요.잘못된 방법을 계속 사용해서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안나와서 속상한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나의 공부 계획이나 공부 방법이 맞는 지 선생님들에게 점검받고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찾아가서 질문하세요, 특히 학원의 장점은 면대면이 가능하다는 것이니까 적극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