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공무원(전직렬) [2017년 대전 일반행정] 합격자 수기: 합격한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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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한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2016년 3월에 학원을 등록하고 2달을 다니다가 건강 문제로 2달(5월, 6월)을 쉬고 7월부터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어찌 보면 작년 7 월부터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한 거 같네요. 처음 학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학원 내에 식당과 독서실이 있어서였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들의 강의 실력에 다시 한 번 학원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저의 공시생 생활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실 1년 만에 붙을까? 라는 의구심은 있었습니다. 다만 마음속으로 1문제 차이로 떨어지면 1년 더하지만 그게 아니면 그만 두자는 결심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 학원 선생님들 말씀처럼 영어에 모든 걸 걸었고, 대부분의 시간을 영어 기본실력을 쌓는데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침영어를 들으며 기본기를 다져갔습니다. 그렇게 2달 정도 영어에 최대한 집중을 하며 다른 과목들을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다른 과목도 기본강의를 2회독 하고, 학원에서 제공해주는 인터넷 강의도 2번 정도 들었습니다. 국어, 국사, 행정학, 행정법 모두 특강을 들으며 16 년도를 보냈습니다. 그 후 국가직, 지방직 전까지 기출문제 풀이와 응용문제 풀이를 하면서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학원 모의고사를 매월 쳤습니다. 2월부터는 실전처럼 치기 위해 노력했고, 제 나름대로 시끄러운 상황, 답안지를 바꿔야하는 상황 등을 만들어서 시험을 쳤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1등을 하거나 성적이 많이 오르면 여러 가지 혜택을 주기 때문에 꼭 모의고사를 쳤으면 합니다.
저는 학원을 다니면서 학원생들 어느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고 밥도 혼자 먹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아마 저와 비슷한 시기에 공부한 친구들은 제 얼굴만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학원에서 누군가와 친해지는 건 온전히 나에게 쏟는 시간이 줄어들고, 서로의 걱정거리만 공유할 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힘들 때 저의 상황을 이해해줄 친구라면 이미 학원 밖에 있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혼자 공부하기에는 대전한국공무원 학원만한 곳은 없다고 봅니다. 식당이 9층에 있었기 때문에 점심, 저녁 시간과 쉬는 시간 다해서 1시간 30분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서실도 개인 공간이 확실히 구분되기 때문에 공부하기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침영어도 있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하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건강 때문에 매일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최대 3일 공부하게 되면 하루는 누워만 있어야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에 갔을 때는 모든 걸 걸고 공부를 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합격할 수 있다는 마음을 17년도 3월부터 가지게 되었고 그걸 믿고 공부했습니다. 마음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크겠지만 밖으로 표현 할 때는 ‘합격하겠네’, '합격하고 어디 여행가지?' 라고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합격한 친구들 모두 지금 공부하고 있으신 공시생 분들과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주위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꼭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할 때 가졌던 글귀가 하나 있습니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먹어라, 어차피 삶은 네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깐' 이라는 시구절입니다. 이 마음으로 꼭 합격하셔서 공직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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