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탈출! Good Choice! 한국공무원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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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을 끝내고 I am possible로 

1. 남들도 비슷하겠지만 나에겐 방황 후 힘든 도전의 시작.

저는 2014년에 휴학을 하고 인강을 신청하여 들었으나, 5개월 이상 지속하지도 못하고 방황하던 중, 그렇게 1년을 그냥 보내고 다시 복학하여 4학년을 마쳤으나, 취업도 안 되고 고민하였고, 시험을 진짜 준비할 거면 혼자 쉬엄쉬엄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학원 수업을 들으면서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미 1년을 쉬었기 때문에 더더욱.

학원에서 이론 반은 적어도 2~3번을 듣는 것을 추천하기도 했고, 저 스스로도 내용의 이해가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매일 5 시에 수업이 끝나고 저녁 먹은 후 10시정도까지 학원에 남아서 복습을 하고 집에 갔습니다. 처음 두 달은 익숙지 않아 힘들었지만 이 길이 나의 마지막 선택임을 다짐하며 노력했습니다. 이론반을 듣는 동안만큼은 인내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아는 것도 천천히, 꼼꼼히 반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그 날 배운 내용을 그 날 복습하고 집에 가겠다는 생각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상시 아침에 늦잠의 유혹으로, 사워도 밤에 하고 아침에 눈 뜨고 세수하고 밥 먹고 거의 10분 만에 집에서 나섰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도착 피곤하면 잠시 엎드려 자기도 했습니다. 저의 생각은 계속 피곤하거나, 조는 것보다 잠깐이라도 졸릴 때 자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또한 배가 허전하지 않도록 하고 수업 집중을 위해 항상 최적의 조건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복습 (2시간), 영어(1시간), 좋아하는 과목(1시간) 등 최소 4시간이상은 매일 이행하고 자투리시간에 영어단어 등의 공부를 나의 달력에 매일 표시하는 것으로 이행여부를 체크했습니다. 이것이 한 달 두 달 후엔 자부심이 되더군요.

2. 마무리 시기

학원에서 주간 8시부터 5시까지 하루 9시간 자기공부와 저녁6시부터 10까지의 4시간동안 특강과 문제풀이의 반복으로 공부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학원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고 집에서는 잠만 잘 수 있도록 하여, 집은 휴식공간, 학원은 학습공간으로 구분해서 최대한 학원 도서실에서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경쟁의식을 가지려고요.

또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0시에는 한 과목씩 기출문제를 오전 10시에 풀어보는 습관을 가져서 최대한 시험분위기에 익숙해지려고 준비했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1. 국어

- 문학 / 비문학 : 대비를 위해 국어 지문특강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학 1~2편과 관련 문제, 비문학도 1~2편정도 꾸준히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게 되고 감도 생기게 되더군요. 역시 이정도의 분량이면 부담을 느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2. 영어

저는 특히 영어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없었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도 몰라, 영어단어만 외 우다가 학원에서 상담을 받고나서 매일 1시간씩 하는 방법으로 접근했습니다.

- 문법과 독해 : 당연히 수업에 충실했지만, 저 나름대로 매일 한 시간을 문법30분과 독해30 분으로 나누어 기존 학습서를 반복했습니다. 처음엔 하루 1-2페이지 정도밖에 못했지만 1 번 2번 반복하게 되니 정말 편하고 수월하게 이행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 단어, 어휘 : 학원에 오고 갈 때, 식사 등 자투리시간에 매일 1시간정도를 투자했습니다.

3. 한국사

한국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다른 과목과 다르게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매일 자기 전에 1 시간씩 했습니다. 한국사는 시대별 흐름이 중요합니다. 시대별로 구분을 하고 그 시대의 특징을 잡으면서 공부하시면 좋습니다. 한국사는 정말 반복해서 외우는 것 외엔 없다고 봅니다.

면접 준비

휴식시간 등을 이용, 시사성 있는 기사를 숙지하고, 예상 질문에 잘 답변하는 나 자신을 그려가며 짜임새 있는 답변을 준비하려고 연습을 많이 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면접학원 등록으로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성과가 눈에 띄게 보이지 않았지만 시험 때엔 그 결과가 꼭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나는 할 수 있다고 자기최면을 걸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어려운 순간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기다릴 것입니다. 또 하나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자신을 주위 사람들과 비교하여 스트레스 받고, 스스로 자신을 학대하지 않아야 합니다. 공부시간이 다소 적더라도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은 공부시간이라도 최대한 집중해서 짧고 굵게 공부할 수 있다면 더 좋다고 봅니다. 자신의 공부 습관을 파악해서 나름대로의 사이클대로 한번 시도해보세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쉬시고요. 잠시라도 공부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신만의 돌파구 즉 영화한편, 호프 한 잔 등으로 자신을 힐링하는 시간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그동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함께 면접 준비를 했던 분들도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